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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오맘이에요 :) 글 한 줄 한 줄에 보호자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처음 키우는 고양이인데, 그것도 아직 7살인데 말기 신부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이건 보호자 잘못이 아니고, 아이를 포함해 고양이 신부전은 겉으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아이가 잘 지내온 건 보호자 곁에서 잘 돌봄을 받아왔다는 증거예요. 지금 상태에서 퇴원 후 가장 중요한 건 무언가를 꼭 해야한다는 것보다는 편안함과 유지예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액이나 약이 있다면 최대한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집에서는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주세요. 사료는 신장 처방식이 원칙이지만, 말기에서는 무엇보다 잘 먹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신장식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셔도 돼요. 습식 위주로, 데워서 냄새를 살리고, 손으로 조금씩 떠먹여도 괜찮아요. 영양제는 무분별한 보조제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허락한 것만 최소한으로 쓰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보호자 옆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게 가장 큰 케어예요. 더 오래 사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남은 시간을 덜 아프고 덜 외롭게 보내게 해주는 것, 그게 지금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에요. 아이는 이미 그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힘이됩니다 ..오늘 애기 상태보고 더입원시킬지 집으로 데려올지 보려구요 ..제 고양이가 힘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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